2017년 4월 7일 금요일

가장 중요한 나라?...韓 "중국" vs 日 "미국"

우리나라와 일본 국민 각각 1,000명에게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나라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한국 국민은 중국을, 일본 국민은 미국을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인상은 여전히 나쁜 편이었지만 개선되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한일 국민의 상호인식조사 결과를 김상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겐론 NPO가 최근 실시한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나라로 동맹국 미국이 아닌 중국을 1위로 꼽았습니다.

중국 다음 7%포인트 차로 미국이 2위였습니다.

일본국민은 미국을 가장 중요한 나라로, 중국을 2위로 선택했지만 그 폭은 상당히 컸습니다.

일본에 대한 인상을 좋지 않다고 답한 한국인은 61%로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줄었고,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일본인도 지난해 52%에서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좋은 인상을 가지는 이유에는 일본인은 단연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 문화 때문이라고 답했고 한국인은 일본인의 친절과 성실한 국민성을 꼽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다소 줄기는 했지만 한국인의 절반은 일본을 군국주의 국가로, 일본인의 절반은 한국을 민족주의에 기반한 국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에서는 한국에서는 86.9%, 일본에서는 62.7%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평가에서는 일본은 절반 가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인은 40% 정도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해 긍정적인 평가에 앞섰습니다.

상대국 정상에 대한 인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일본인의 인상은 1년 전보다 개선됐지만 아베 총리에 대한 한국인의 인상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80%에 육박했습니다.

10년 후 한반도의 모습에 대해 한일 양국은 현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가 가장 많았지만 남북의 대립 격화를 예상한 시각도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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