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2일 수요일

한 민족은 누구인가? – (지형과 기후 변화)

역사는 놀랍게도 질병에 의해서 또는 기후에 의해서 바뀐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관점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그러므로 지질학자와 기후 학자들의 이야기도 좀 들어 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일단 역사적 사실만 보더라도 눈길을 끄는 것들이 많습니다.

가령 예를 왕건과 견훤이 나주 근처 영산강에서 치열한 수상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산강을 가 보면 나룻배 정도 이상 띄울 수 없음을 알게 되죠. 수 백년전만 하더라도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나주에 보내는 것은 나룻배가 아닌 제법 큰 배였는데, 가는 동안 홍오가 썩는 바람에 삭힌 홍어가 만들어졌다는 홍어 기원 설이 있지요.  분명 수 백년전 또는 수 천년전에 영산강의 수심은 지금보다 깊었습니다.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 잡이 그림은 그것이 바다에서 일어난 일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태화강 상류(나 다름없는)의 개울같은 모습의 반구대는 실제 포구에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반구대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수십킬로나 걸어가서 바다에서 고래 사냥을 하던 것일까요? 가장 멋진 추론은 반구대 앞의 태화강이 바다가 들어오는 길고 긴 포구였다는 것이죠. 이 길고 긴 포구로 들어 온 재수 없는 덩치 큰 고래가 180 도 회전을 할 수 없는 곳까지 들어 와서 꼼짝 못할 때 카누같은 배를 타고 들어가서 잡은 것입니다. 반구대 고래 잡이는 아마 6000 ~ 7000 년 전일 겁니다.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탄소 동위원소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산소 동위 원소를 잠시 거론해 보겠습니다.  산소는 8 번 원소이므로 양성자가 8개이죠. 따라서 일반 산소는 중성자도 8 개라서 산소의 무게는 16이 됩니다.  그런데 아주 극미량의 산소 중에는 중성자가 10개 짜리가 있는데, 이런 무거운 산소는 일정하게 존재한다고 봅니다. 산소는 수소와 결합해서 물이 됩니다. 물 속에도 일정한 비율로 산소-18 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대기 온도에 따라서 산소-16 짜리의 증발율과 산소-18짜리의 증발율이 다릅니다.  증발된 수증기는 구름이 되어 비나 눈이 되어 내립니다.  비나 눈 속에 있는 물의 산소-18의 비율을 알면 대기 온도가 높았느지 낮았는지 알 수 있지요.

그린랜드에 가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빙상이 깔려있는데, 상태가 좋은 것은 수백만년 동안의 눈이 쌓여 있는 것입니다.  수십년전 부터 과학자들은 보링 기계로 원통형 시편을 채취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린랜드도 사계절이 있어서 눈이 쌓인 얼음층이 나이테가 있습니다.  나이테만 세면 몇 년전인 지 알 수가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 시편 수천개로 과거 지구의 평균 기온을 추적했습니다.

결과는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그림을 잘 보면 12000 년 전에는 엄청나게 춥거나 급격한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 쪽에 보면 Liitle Ice Age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이를 소 빙하기라고 부르며 대략 서기1300 년~ 1900 년 사이를 말합니다. 즉, 소 빙하기는 600 년간 지속되어 1900 년 쯤에서 끝나가고 있어서 지구 온난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온도 2~3 도 올라간다고 해도 과거 수천년전 온도 정도도 되지 않을 정도이지요.  지구 온난화를 주장하는 사라들은 정식 학자들이 아니죠. 정치꾼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림을 잠깐 설명 드리면, 15000 년 전에 빙하기가 끝났습니다.  북극의 엄청난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  바다 위의 수위는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빙하기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지구의 대기 온도는 급전직하 떨어집니다. 떨어진 온도 수준은 빙히기와 다를 바가 없지요.  이 시기를 Younger Dryas 라고 부릅니다.  이것은빙하가 녹으면서 전 세계 바다 위에 우리의 머리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유빙이 떠 다니고 상상을 초월하는 빙하 녹은 물이 바다에 유입되면서 대기 온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다 수위는 계속 올라갑니다.  12000 년 전 이제 바다 유빙들이 정리되고 온도가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10000 년전 부터 지구 온도는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에 비하면 대략 5도가 더 높습니다. 아시다 시피 인류는 10,000 년전부터 문명이 폭발합니다.

우리 한 반도는 어땠을까요?  불행히도 한중일 과학자들은 서양 과학자들에 비하여 게을러터져서 많은 규명이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충 거론되는 추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반도라고할 것도 없습니다. 홍적세라고 하는 것은 빙하기를 말하는 것이며, 이는 수십만년 동안일어난 일이죠.  아주 극심한 때에는 동해가 호수였다는 것입니다. 가장 해수면이 낮을 때에는 지금보다 100 ~ 200 미터 정도 더 낮았습니다.  서해보다는 수심이 80 미터 정도이죠. 다 드러나 있었던 것입니다. 이 그림은 적어도 15000 년 전 정도라면 이 그림과 그리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15000 년 전에는 한반도라는 것도 없는 그냥 대륙일 뿐이며 일본도 대륙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거대 호수인 동해를 둘러싸고 있지요. 사람들은 지역구분이라는 것을 하고 있을 수도 없으며 바다에 의한 고립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신석기 유물은 어디에서 발견이 되었을까요? 거의다 (거의 100%) 패총입니다. 바닷가를 끼고 있습니다.  시대는 1 만년전에서 그 안 쪽입니다. 1 만 년전 보다 더 벗어나는 신석기 유물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그 이전의 바닷가는 이미 바다 속에 잠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전편에서 왜 1 만년전 에서 3 만년전 사이의 신석기 (또는구석기에서 신석기로 이행되는 시점)의 윰물이 없어졌을까하는 의문에 해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석기 유물은 반드시 강가나 해안가입니다.  내륙에 인간의 발자취는 없는 것입니다.

아마 서해 바다 한 가운데, 남해 다도해 바다 속에 뻘 속에 엄청난 토기들이 들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석기 유물이 10,000 년 전 이전의 것이 없는 것은 동남아 한국 일본에 보이는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그 전으로 가면 아주 간간히 3만 5 천년전 또는 그 이전의 것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살던 지역이 바다 수위가 높아지면서 사라진 것들이죠.

그러다가 10,000 년전 부터 세상에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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