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3일 수요일

창조설 VS 진실(1): 창조설에 진실은 없다.


*인용구는 이탤릭으로 표시합니다.

2013년 9월 21일, 존 맥아더 목사는 줄리안 헉슬리의 1954년 글(진화론은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하며 포괄적인 사상이다 ) 을 인용하면서 자기도 여기에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줄리안 헉슬리는 같은 책에서 이런 말을 쓰기도 했죠.

Evolution is a process, of which we are products, and in which we are active agents.There is no finality about the process, and no automatic or unified progress; but much improvement has occurred in the past, and there could be much further improvement in the future (though there is also the possibility of future failure and regression). Thus the central long-term concern of religion must be to promote further evolutionary improvement and to realise new possibilities; and this means greater fulfilment by more human individuals and fuller achievement by more human societies.

해당 존 맥아더 목사의 발언을 정리한 글중 하나입니다. 이 글의 대상이 될 글입니다.

http://gracetokorea.org/2013/09/21/003g%EC%B0%BD%EC%A1%B01_%EC%A7%84%ED%99%94%EB%A1%A0-%EC%B0%BD%EC%A1%B0%EC%9E%90%EB%8A%94-%EC%97%86%EB%8B%A4/


일단 헉슬리 자신이 강한 무신론적 사상을 갖기도 했었고, 그 당시 교회의 탄압을 생각할때, 저런 주장을 하는 것은 당연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진화론과 진화주의의 차이를 구분 못한 창조설자의 무지함이 드러나기 시작하는군요. 그는 이것을 진화가 사상이라고 몰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 문단에서는 "다윈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거짓입니다. 다윈은 처음에 종의 기원을 썼을때는 이는 신의 창조의 범위를 이야기해준다는 식으로 썼으며, 창조설자들의 말도 안되는 공격을 받은 후 말년에는 이것을 넣은 것을 엄청나게 후회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여기서 잠깐 "다윈은 여러분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괘념치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히틀러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뭘까요? 아무 관련 없는 히틀러를 끼워서 파는 군요. 종의 기원이 처음 나왔을때 출판이 쉽지 않았던 점은 당연한 것이, 교회가 갈릴레오 갈릴레이 재판과 다를바 없는 공격을 해댔으니까요.

"진화를 믿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  미안하지만 우리는 과학 이론을 "믿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말이 가관입니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쓴 말을 잘못 이해했네요. 다윈이 아주 작은 것도 자신의 이론을 뒤엎을 수 있다라는 말을 한 것은 간단히 말해, 그게 바로 과학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아주 작은 증거 하나만 가지고도 급변할 수 있는 학문이고, 그당시의 진화이론은 오늘날과 같은 유전학이 없었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런식으로 극히 일부분만 왜곡해서 인용하는 행동은, 그야말로 사기를 치는 것이며, 거짓말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다윈의 전기를 다른 사람이 쓴 것과,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저자의 말을 인용한 행위는 우습기 그지 없군요. 다윈이 고생을 했던 이유는 창조설자들의 공격 때문이었으며, 이러한 공격의 책임은 이 글을 쓴 존 맥아더목사의 선조에게도 있을 것입니다. 그가 편지에서 언급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제가 확인해본바로는 그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좀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있었다 할지라도, 이는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창조설자들의 무분별한 공격 때문이었을 것이며,

그리고 마지막 문장으로, 문자주의자의 폐단을 절실히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누구도 창세기 1장이 말하고 있는 것이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고 말할 자유는 없다고 믿습니다. "

개그입니다. 눈곳간 우박창고는 왜 안 믿으시는지요?

첫 시간이라 짧게 끝났지만, 창조설자들의 주장은 마치 진화학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양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진화학은 그냥 과학이론이고, 그러므로 형이상학인 신의 존재를 건드리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진화적 유신론자이고 기독교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진화학은 사실로 증명된 과학이론이죠. 이 둘은 충돌하는게 아닙니다.


오늘의 토의주제:

다윈의 저서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진화라는 것이 얼마나 긴 시간동안의 연구로 이루어진 성과였으며, 이런 발견을 해낸 다윈은 천재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창조설자들의 공격에 괴로워하고 힘들어했던 점을 볼때, 창조설자들은 이 역사속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거짓교사였다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 문자주의적 창조설자들의 폐단을 위 글의 질문을 통해 되짚어보자 "눈곳간 우박창고는 왜 안 믿으시는지요?" 일부는 문자로 해석하겠다고 하고 일부는 자기 멋대로 문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저 교만함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분명히 할 것은, 사람이라면, 최소한 자기 양심은 있어야 하는데, 창조설자들은 대부분 거짓말을 한다는 점이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창조설자들의 거짓말에 속을지 생각해보자.


작성자: 신경합 (한국창조학회,반창조과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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