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종교인들이 무신론자에게 물어서는 안되는 바보같은 질문들


1. 어디서 도덕심을 충족시키는가?
종교인들이 쉽게 착각하는 것중에 "종교가 없으면 양심도 팔아 먹을 사람" 으로 잘못 알고 있는것이 대표적이며, 종교가 없다거나 믿는 신이 없다고 해서 도덕적이지 않다는 건 종교에서 그렇게 반복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세뇌되었기 때문일 뿐이고, 무신론자는 유치원 -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배운대로 도덕을 지키며 자신의 삶을 알아서 잘 산다.

2. 아무것도 믿지 않으니 인생이 정말 공허할 것 같은데?
아니다. 당연하지만 대다수의 종교인들 조차도 믿음이나 신앙만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무신론자가 신앙을 가지지 않는다고 해서 목표가 없거나 할짓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친구, 꿈, 도덕, 친절함, 지식, 사랑, 가족, 음악 그리고 좋아하는 모든 것들.. 종교인과 달리 우리는 어떤 하나에만 목숨 걸고 빠순이 혹은 빠돌이 짓을 하는 것이 아닌 존재하는 모든 것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일 뿐.

3. 왜 신에게 화가 나있는가?
신에게 화가 나다니 무슨 바보 같은 소리일까? 없는 신에게 어떻게 화를 내지? 하지만 종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거라면 그렇다. 무신론자는 애초에 존재증명이 가능하지도 않은 신이라는 존재에게 불만이 없다. 마치 우리가 유니콘에게 화가 나있거나 증오하지 않듯이. 다만 참지 못하는 것은 그의 팬덤들의 꼬장부리는 행위. 쉽게 말해 "빠"가 "까"를 만든다.

4. 당신은 신의 존재를 반증할 수 없는데?
객관적인 과학에는 반증가능성이 필수불가결하게 따라 붙는다. 반증 가능성이야말로 과학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무기인 점을 모르나보다. 굳이 과학적인 부분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이 문제는 논리적으로 쉽게 논파 당한다. 어떤 특수한 존재를 증거도 없이도 믿을 수 있다면 그 특수한 존재는 증거 없이도 얼마든지 부인될 수 있다. 특수한 주장에는 특수한 증거가 필요하다. 증명할 수 없으며 더더욱 반증할 수도 없는 것은 궤변, 말장난에 불과하다.

5. 만약 당신이 틀렸다면?
만약 무신론자인 내가 틀렸다면?? 틀리면 틀린 것이다. 무신론자가 틀렸다고 해서 아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세상은 아무런 일도 없던 듯이 아주 잘 돌아갈 것이다. 근데 "종교인이 틀렸다면?" 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는가?

6. 그냥 조금 믿어보기만 하면 돼!
마찬가지로 무신론자들도 이렇게 말해줄 수 있다. "신께서 날 무신론자로 만드셨는데 감히 누구시길래 그의 지혜를 의심하는지?"

7. 그냥 마음을 열어보는 건 어떤가?
미안하지만 무신론자들의 마음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과 별 다를바 없는 같은 "인간"이다. 폐쇄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했다면 오해에 불과하다. 우리는 어떤 문제점이 발견되고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면 마음을 고쳐먹고 새로운 정보를 갱신시켜서 그것을 받아들인다. 비록 스스로가 만든 과학 가설이나 이론단계까지 이른 것일지라도 틀리고 새롭게 더 고쳐진 정보가 나오면 당연히 폐기하고 새로운 정보로 갈아탄다.

8. 당신은 인생에서 종교적이던 적이 없지 않은가?
이건 상당히 틀린 일종의 "어림짐작" 에 불과하다. 실제로 종교적인 가정에서 모태신앙인으로 태어나서 종교에 한번 미쳐보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벗어나고 싶어도 가족이나 주변의 눈치 때문에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보면 상당히 많이있다. 이는 단지 기독교 국가나 이슬람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이고,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기간 존재할지도 모르는 사안이다. 오히려 신앙이 없이 살기를 원하는 자세를 존중하지 않으려는 종교인들의 강압때문에 반종교적인 자세를 가지는 경향이 오히려 더 강해진다. 자유를 억누르면 뛰쳐 나가버리고 싶은 것이 인간 본성이기에.

9. 유년기에 무슨 일이 있었나? 그래서 무신론자인가?
종교인들이 가끔 묻는 질문중에 하나다. 종교적 집안에서 학대를 받아 무신론자가 된건 아닌지 역시 "어림짐작"만 한다. 그래도 답변 해주자면 내가 아는 모든 무신론자들의 유년 시절은 문제가 없었으며 주변인들과 별 다를바가 없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저 사람처럼 살아온 것이고 인간적인 선택을 했을 뿐이다. 그것이 무슨 문제라도..?

10. 종교 경전(※예 : 성경)은 읽어봤는가?
물론 당신이 "만들어진 신 - 리처드 도킨스" 혹은 "신은 위대하지 않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같은 유명한 무신론자들이 자필한 무신론 저서를 읽을 수도 있다. 하지만 토라, 바이블, 꾸란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 장담하는데 당신이 가진 이성의 눈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면 경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보길 바란다. 그 행위가 당신을 무엇보다도 빠르게 무신론자로 만들것이다. 읽고도 무신론자가 아니라면 그것은 이성이 마비되었거나 그렇게 믿고싶어하는 희망적 사고(Wishful Thinking)에 너무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무신론자들이 종교인들보다 종교를 더 잘아는 것은 이상한 것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정보가 있기 때문에 애시당초 믿지 않는 것이다. 구태여 집어서 성경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전들도 취미 삼아 읽는 무신론자들도 있다.

11. 널 위해 기도할게.
당신이 한 말은 "널 위해 기도하겠다" 겠지만, 정작 무신론자들이 듣고 이해 한 말은 "널 위해서 내 자신과 대화 해볼게" 이다. 당신이 시간낭비를 하겠다면 굳이 막지는 않겠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살 권리를 법치아래 보장받고 살고 있기에.

12. 당신들은 악마 숭배자가 아닌가?
악마도 존재 증명이 불가능한 초자연적인 존재이며 신화, 미신적인 존재이므로 신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따라서 우리를 무신론자에서 변형해 무악마론자라고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도 좋다. 아이러니하고도 웃긴 것은 "무신론자를 악마숭배자가 아니냐"라고 이렇게 질문을 사람들은 악마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무신론자들인 우리는 악마가 있는지에 대해 신경도 안쓰며 있다고 믿지도 않는다.

13. 불가지론자 아닌가?
객관적으로 보면 무신론자는 100%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당신 말대로 특수한 존재할 수는 있을지는 모른다. 이 생각은 과학이 패러다임 교체를 준비하고 열린 가능성을 두는것과 비슷한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요리를 하다가 가스레인지가 폭발할 확률을 우려해 두려워 배를 쫄쫄 굶는 것과 유사하지만 오히려 당신이 믿는 신이 존재할 확률은 이 가스레인지 폭발 확률에 비교하면 거의 없을 정도로 낮다. 혹시나 잘 몰라서 설명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불가지론적 무신론"은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과학적 증거를 유추해보면 있을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이며,

"순수 불가지론"은 신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데, 확률은 50 대 50 이라는 것이 다르다.

무신론이 종교라는 주장은 총알(신앙)을 넣지 않는 총(종교)에서 총알이 발사된다는 것과 같은 논리이며, 대머리도 헤어 컬러이며, 배터리가 없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겠다는 말과 같으며, 꺼진 텔레비전도 채널이라는 소리와 동일하다.

15. 왜 그리도 화가 나있는가?
있다고 믿지도 않는 신이나 초자연적 존재들에게 딱히 화가 나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부이단으로 치부하기에는 실제적으로 그보다 훨씬 많은 종교인들이 미친짓을 하고 있으며, 당사자는 싫다는데 신이라는 명목하에 강요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 하라고 하면 너무나도 간단히 "종교박해"로 몰고 가는데 이것은 명백한 이중잣대이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논리다.

16. 믿는다고 손해볼 것은 없는데 왜 안 믿는가?
무신론자가 믿어도 손해볼 것은 없는 것은 당연히 안다. 그러나 반대로 무신론자 입장에서는 안 믿어도 손해볼 것은 마찬가지로 없다. 그리고 이 논리는 파스칼의 내기라는 논리로 겁쟁이들이 주로 선택하는 보험심리에 불과한 헛된 희망이다. 만약 어느 신자가 야훼를 평생 믿기로 가정했고 만약에 사후세계에 갔다고 치자, 그런데 야훼가 아닌 아누비스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면, 그가 줄곧 믿어온 "무조건 야훼가 있을 것이다. 아니면 사탄이다." 라는 이분법적인 논리는 쉽게 무너진다. 야훼가 다른 그리스의 신들이나 여타 신화보다 더 그럴싸 해 보이는 것은 주변에서 더 많이, 그리고 더 쉽게 접하기 때문이고 이를 받아들이도록 대중 매체속에서 반복적으로 세뇌 되었기 때문이다.

17. 당신이 죽으면 당신의 영혼은 무사 할 것 같은가?
당신이 있다고 믿는 영혼은 당신의 뇌에서 나온 개념에 불과하다. 당신은 실제적으로는 뇌가 비추고 있는 홀로그램을 믿는 것이다. 즉, 현실이 아닌 믿음을 믿는 것이다. 영혼의 존재 또한 증명이 불가능하며 있다고 보고된 공식적인 기록은 없다. 혹시나 있다고 주장하는 그런자가 있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자연현상 검증자인 제임스 랜디에게 검증 받기를 추천한다. 자신이 얼마나 멍청한 행위를 하는지 만천하에 까발려 질 것이다.

18. 내 앞에서 종교 좀 그만 까면 안되는가?
먼저 종교 이야기를 꺼내서 그 열띤토론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게 누군지 생각해보라. 종교이야기로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같은 소속에 있는 다른 종교인이 나쁜짓을 하면 마찬가지로 비판 혹은 비난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종교는 정치, 역사, 사회, 성별 문제만큼이나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교라는 어떤 신성시되는 단체라고 해서 특별하게 까임방지권이 있다는 생각은 당장에 버리는 것이 좋다. 이 신성함의 기준은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믿거나 남이 믿는 신성하다고 해서 까면 안된다는 생각이야말로 비판을 거절하게 두는 것이며, "눈, 코, 입을 닫고 피해를 주더라도 방치하고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 라는 의견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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